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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꿈꾸는 울산-반전 노리는 부산의 마지막 힘겨루기

3일 오후 1시30분 울산 문수구장서 FA컵 결승 2차전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FA컵 트로피를 놓고 올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첫 우승을 노리는 울산과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부산 모두에게 특별한 한 판이다.

울산과 부산은 3일 오후 1시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9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울산은 김승준, 이종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울산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울산은 지금까지 K리그 2회, 컵대회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이다. 하지만 유독 FA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10번이나 준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 오른 것은 1998년이 유일했다. 하지만 울산은 결승전에서 안양LG 치타스(현 FC서울)에 무릎을 꿇으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FA컵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도 노린다. AFC는 한국에 총 3.5장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줬다. 이중 2장은 K리그 클래식 1, 2위팀인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가져갔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0.5장의 주인공은 수원 삼성이 됐다.

나머지 1장이 주어지는 FA컵에서 우승한다면 울산은 올해 아쉬움을 남겼던 아시아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울산에 비해 부산은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홈에서 2골을 내주고 패배한 만큼 원정에서 다득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산은 지난 달 18일부터 2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1차전 휴식을 취하면서 2차전을 노리고 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던 울산이기에 쉽게 생각할 수 없다.

불리해 보이는 부산을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 바로 시즌 막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조진호 감독이다. 조 감독 아래 올 시즌 단단하게 뭉쳐 K리그 챌린지 2위, FA컵 결승까지 오른 부산의 정신력은 울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는 지난 1차전 막판 울산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높인 부산의 투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다.

부산이 만약 울산을 꺾고 우승한다면 FA컵 22년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하는 K리그 챌린지 팀이 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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